서울 양천구가 재개발·재건축을 지원하기 위해 구청장 직속으로 도시발전추진단을 출범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고 11일 밝혔다.도시발전추진단은 외부전문가인 단장과 구 직원 등 총 4명으로 구성됐다. 단장은 건설 및 도시정비 분야에서 종사해 온 나현남씨가 맡았다.특히 이번 도시발전추진단 운영을 계기로 양천구내 재건축 사업에도 청신호가 켜졌다는 분석이다.앞서 지난해 11월 목동아파트 지구단위계획이 서울시 심의를 통과하고, 목동6단지가 서울시 신통기획 대상지에 선정되는 등 사업이 가시화되고 있다. 또 지난 5일부터 국토교통부의 재건축 안
서울 양천구 목동신시가지 재건축 불씨가 확산되고 있다. 목동 14개단지 중 6단지가 처음으로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한데 이어 9단지도 정밀안전진단 신청 대열에 합류했다. 목동9단지 재건축 준비위원회는 오는 8일 안전진단 비용 모금활동을 끝내고 9일 구청에 정밀안전진단을 신청할 계획이다. 정밀안전진단 비용은 총 2억7,000여만원인데 지난달 말 기준 목동9단지는 이미 2억원의 모금을 돌파한 것으로 알려졌다. 목동9단지는 지난 4월 준비위원회 창립총회와 설명회를 시작으로 재건축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달 17일에 이어 30일에도
서울시의 주택공급이 대부분 재건축·재개발을 통해 이뤄지면서 수익성이 좋은 5층 이하 저층아파트의 씨가 말라가는 것으로 확인됐다.지난 1990년 이전에 준공된 서울시내 아파트는 총 35만4,301가구로 이 중 5층 이하의 저층아파트는 전체의 13% 수준에 불과한 상태다.이마저도 이미 재건축이 진행 중인 단지를 제외하면 전체의 4% 수준으로 크게 줄어든다.부동산114에 따르면 1990년 이전에 준공된 서울시내 아파트 중 5층 이하의 저층단지를 확인한 결과 총 4만6,046가구 수준으로 나타났다.1990년 이전에 준공된 35만4,301가